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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열의 기보해설] 제1보(1~30) 절대수
2001년도 제5기 LG배 세계기왕전 결승 제2국
제1보(1~30) 절대수이 바둑은 2001년도 제5기 LG배 세계기왕전 결승 제2국으로 이창호 9단과 이세돌 3단 (당시)의 대결보다. 이세돌의 국제대회 출전은 이번이 세 번째인데 1997년 제2회 LG배에 처음 출전한 것은 14세 3개월 때의 일로 이창호보다 6개월이 늦다...
2018-04-17 07:00:00
[박진열의 기보해설] 총보(1~159) 최후의 패착
2001년 제6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준결승 제2국
총보(1~159) 최후의 패착흑5에서 7로 진을 칠 때 백8의 걸침은 이하 백12로 우변을 차지하겠다는 발 빠른 작전이다. 백14로 쳐들어가서 이후 흑23까지 됐을 때 백30으로 지키지 않고 백24로 응수타진을 했는데 흑은 25에서 31까지를 사는 맛을 남기고 흑33으로 ...
2018-04-16 07:00:00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5보(121~159) 승부 결정
2001년 제6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준결승 제2국
제5보(121~159) 승부 결정8강전이 끝나고 대진표 추첨 결과가 나오자 모두들 결승전은 이창호와 마샤오춘의 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창호와 창하오 9단과의 역대전적이 너무 일방적이었기 때문에 이창호가 무조건 이긴다는 것이고 조훈현도 마샤오춘에게...
2018-04-13 07:00:00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4보(91~120) 흑 승 확실
2001년 제6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준결승 제2국
제4보(91~120) 흑 승 확실흑91은 선수로 백이 손을 빼면 흑A 해 백 석 점이 연단수로 잡힌다. 그래서 백92로 지킬 수밖에 없는데 흑93으로 백 한 점을 따 내자 세력처럼 보였던 좌변 백 대마가 갑자기 곤마로 쫓기는 처지가 됐다. 백94의 빈삼각은 모양은 나쁘지...
2018-04-12 07:00:00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3보(61~90) 최후의 패착
2001년 제6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준결승 제2국
제3보(61~90) 최후의 패착흑61로 이단 젖혔을 때 백62는 실수로 63에 끊어 놓고 62에 뻗는 것이 정수였다. 백64로 보강할 때 선수를 잡은 흑이 좌상 귀에 73으로 실리를 차지해 초반의 열세를 완전히 따라잡았다. 흑67로 밀고 나올 때 백68은 선수를 잡아서 백70...
2018-04-11 07:00:00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2보(31~60) 큰 손해
2001년 제6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준결승 제2국
제2보(31~60) 큰 손해마샤오춘 9단은 제3회 대회 결승에서 이창호에게 2승3패로 아깝게 역전패당한 뒤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며 지난 2년간 삼성화재배에 불참했다. 약간 괴팍한 성격 탓에 그를 싫어하는 사람도 많지만 모두들 그의 실력만큼은 인정을 한다.흑31까...
2018-04-10 07:00:00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1보(1~30) 발 빠른 포진
2001년 제6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준결승 제2국
제1보(1~30) 발 빠른 포진이 바둑은 2001년도 제6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준결승 제2국으로 조훈현 9단과 중국의 마샤오춘 9단의 대결보다.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은 제3회 때부터 주요 대국을 치른 탓에 바둑 관계자들에게 친숙한 장소가 됐는데, 주위는 공...
2018-04-09 07:00:00
[박진열의 기보해설] 총보(1~167) 마지막 기회
2001년 제25기 일본 기성전 도전 7번기 제6국
총보(1~167) 마지막 기회흑13은 견실한 수법이며 백20은 21로 높게 걸칠 곳. 흑21에서 23이 안성맞춤이어서 백24는 변화를 구했지만 흑37까지 흑이 두터워졌다. 백38은 92가 대세점이며 흑39의 양걸침에 백42는 43으로 늘어 두텁게 둘 자리다. 흑51로 귀를 파고 ...
2018-04-06 07:00:00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5보(121~167) 패착
2001년 제25기 일본 기성전 도전 7번기 제6국
제5보(121~167) 패착흑121에 백122가 강수며 123때 백124의 절단이 백의 마지막 노림이다. 흑125에 백126으로 나가 흑129로 백 넉 점은 일단 잡혔지만 A로 모는 시한폭탄이 생겼다. 백130에서 132로 돼서는 뭔가 희망이 생기는 것 같다. 백134면 흑135로 받아야...
2018-04-05 07:00:00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4보(91~120) 승부수
2001년 제25기 일본 기성전 도전 7번기 제6국
제4보(91~120) 승부수흑91로 백은 우하귀와 차단됐으므로 92로 중앙으로 나가는 수밖에 없는데 흑93으로 우변을 크게 쌓으면서 공격해 간다. 여기서 백은 94, 흑95를 교환한 후 96으로 좌변 흑의 약점을 살핀다. 흑97로 정비할 때 백98로 흑에 기대면서 수습해 ...
2018-04-04 07:00:00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3보(61~90) 흑 호조
2001년 제25기 일본 기성전 도전 7번기 제6국
제3보(61~90) 흑 호조백62때 흑63이 멋진 응수타진. 흑63을 65하면 백66을 선수하고 백67 해 자체로는 살 수가 없다. 백64는 71로 반발하고 싶지만 흑64에서 69로 끼우는 수가 있어서 잘 안 된다. 백66때 흑67에서 69의 변신은 준비된 수순으로 흑77까지 흑은 ...
박영선 기자 2018-04-03 07:00:00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2보(31~60) 공격 나팔
2001년 제25기 일본 기성전 도전 7번기 제6국
제2보(31~60) 공격 나팔흑31로 끊고 33이면 백34로 흑 한 점을 잡고 사는 것이 필연이며 37로 지키니 흑이 두터운 자세다. 백38은 다소 조급한 수로 A에 한 칸 뛰어두는 것이 여유 있는 자세였다. 흑39의 양걸침에 백40에서 42로 막은 수는 조급했다. 백42는 43...
2018-04-02 07:00:00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1보(1~30) 배수진
2001년 제25기 일본 기성전 도전 7번기 제6국
제1보(1~30) 배수진이 바둑은 2001년 제25기 일본 기성전 도전 7번기 제6국으로 왕리청 9단과 조선진 9단의 대결보다. 기성전은 일본 최고의 기전. 도전자 조선진은 현재 2승 3패로 이 대국을 꼭 이겨서 3:3 타이스코어를 만들어야만 최종 7국에서 마지막 승부...
2018-03-30 07:00:00
[박진열의 기보해설] 총보(1~124) 공로자
2001년 제2기 여류 명인전 도전 3번기 최종국
총보(1~124) 공로자루이가 한국에 정착한 1999년 무렵부터 한국 여류바둑계는 대폭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그동안 국내 여류바둑계를 지켜왔던 고참세대가 물러나고 대신 권효진, 박지은, 조혜연 등 10대 소녀들이 대신 그 자리를 채웠다. 조혜연과 박지은이...
2018-03-29 07:00:00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4보(91~124) 마지막 패착
2001년 제2기 여류 명인전 도전 3번기 최종국
제4보(91~124) 마지막 패착루이 부부는 일본행이 좌절되자 한국기원에 기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당시 한국 바둑계는 그렇지 않아도 취약한 상태인 여류바둑계가 완전히 초토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 그런데 국내 여류기사들의 대다수가 루...
2018-03-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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