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39사단 터 아파트 분양가 1300만원 이하 될 듯
분양가심사위, 1단지 1302만5000원…2단지는 1306만9000원으로 결정시, 사업자 유니시티에 조정 권고
- 기사입력 : 2016-04-1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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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의창구 중동지구 옛 39사단 터에 건립될 유니시티 분양가가 3.3㎡당 1300만원 이하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창원 39사단 부지인 의창구 중동지구 개발계획 조감도./경남신문 DB/
창원시는 지난 15일 분양가심사위원회를 열어 유니시티 1단지의 3.3㎡당 기본가를 1302만5000원으로, 유니시티 2단지의 경우 3.3㎡당 기본가를 1306만9000원으로 각각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유니시티는 앞서 시에 1단지는 1379만4000원, 2단지는 1383만1000원을 각각 기본가로 신청했다.
시는 유니시티에 심사 결과를 통보하면서 주택 가격안정화 및 시민들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유니시티의 수익분을 낮춰 ‘1300만원(기본가) 이하’로 분양가를 조정해 줄 것을 권고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공공택지라서 주택법령에 의거해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분양가심사위원회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
1단지가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이유는 2단지에 비해 대형 평수가 많기 때문이다. 발코니 확장비의 경우 평균 3.3㎡당 56만원 신청됐으나 20%를 삭감해 3.3㎡당 평균 45만원으로 결정됐다.
이번 중동지구 유니시티 아파트는 지상 42층 규모이며 1단지 1803가구(59㎡, 72㎡, 84㎡, 99㎡, 115㎡, 135㎡), 2단지 1064가구(59㎡, 72㎡, 84㎡, 99㎡)로 총 2867가구를 분양한다.
22일 견본주택을 공개할 계획이다. 3,4단지 3233가구는 오는 9월 말쯤 분양할 계획이다.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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