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해에 바다 물들 때 진한 손맛 만난다》거제 이수도 가을 감성돔 낚시
여명이 밝아오는 새벽, 한 조사가 거제 이수도 포인트에서 ‘가을의 백작’ 감성돔의 입질을 기다리며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다.
김기영 조사가 감성돔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일렁이는 파도 위에 보일 듯 말 듯 붉은 찌가 물속으로 ‘쏙’ 사라지면 낚시꾼은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챔질을 한다. 낚싯대를 타고 ...이준희 기자 2009-10-22 00:00:00
- 심재근의 우리땅 순례 (49) 남강 22- 함안 군북면~가야읍산길 따라 유적 따라 가을 물든 역사 속으로 …황금 들판 지나 원효암 다녀 오는 길엔 시끌벅적 5일장 구경도 즐거워
가야 토기.장신구 가득한 함안박물관 뒤 산등성이엔 가야시대 고분도
원효암 대웅전
백이산 돌탑
가을은 여행의 계절이다.
가을이 내리는 길을 따라 나서는
이른 아침 발걸음은 행복하다.
무더웠던 여름날 녹색으로 가득하던 산과 들...2009-10-15 00:00:00
- 칠천량 해전 때 침몰한 거북선 찾아라▲ 거제 앞바다 거북선 발굴탐사 현장거북선 발굴 탐사대원들이 거제도 하청면 영구리 괭이섬 앞바다에 입수하고 있다.
1597년(선조 30년) 원균이 이끄는 조선수군은 거제 칠천량 앞바다에서 왜군의 기습으로 대패했다.
이 해전(칠천량)으로 조선수군은 돌격선인 거북선 5~7척, 주력 함선인 판옥선 등 조선군선 140여 척이 격침되고, 8000~1만여 명의 ...이준희 기자 2009-10-15 00:00:00
- ‘노힐부득과 달달박박의 설화’ 따라가 볼까요△창원 북면 백월산창원시 북면 월백리 백월산의 정상 사자암.
백운사 마루기둥을 떠받치고 있는 돌.
창원시 북면에 위치한 백월산(白月山·428m)은 그리 높지 않지만 서기(瑞氣·상서로운 기운)를 뿜어내는 신비로운 전설과 역사의 향기가 감도는 유서 깊은 명산이다.
백월산은 세 개의 큰 봉우리가 있어 일명 ‘삼산’이라고도 하고, 삼...이준희 기자 2009-10-08 00:00:00
- 놀거리·볼거리 많은데 집에만 있으면 아깝잖아요■ 추석 연휴 가볼만한 곳
지난해 추석 국립김해박물관에서 열린 전통문화 체험행사.
우리 고유의 명절 추석(秋夕)이 성큼 다가왔다. 흩어져 있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고, 부모·형제들과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우는 이날은 마냥 즐겁기만 하다.
올해는 불황 탓에 분위기가 예년 같지 않지만 모처럼 가족들과 인근 ...2009-10-01 00:00:00
- 꽃길 걸으러, 같이 가실래요?☆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하동군 북천면 직전마을과 이명마을에 코스모스·메밀 축제가 내달 4일까지 열리고 있다. 관광객이 코스모스꽃길을 걷고 있다.
가을은 여행의 계절이다.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도내 대부분의 축제가 취소되거나 연기·축소됐지만 전국의 산과 들이 가을빛으로 물들어 갈 때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생각에 엉덩이가 ...이준희 기자 2009-09-24 00:00:00
- 여기, 가야 마지막 왕의 슬픔이 쌓여 있네★ 산청 금서면 화계리 왕산 전(傳)구형왕릉산청군 금서면 화계리 왕산 기슭 삼문에서 바라본 전(傳)구형왕릉. 비탈진 경사면을 따라 검은 돌들이 피라미드 모양으로 단을 이루고 있다.
류의태 약수터로 향하는 왕산 임도.
가야의 마지막 왕인 구형왕의 애달픈 사연이 전해지는 ‘전(傳)구형왕릉’.
산청군 금서면 화계리 왕산 기슭에 가면 패망국 가야의 흔적...이준희 기자 2009-09-17 00:00:00
- 함께 탈 쓰고, 함께 춤추고, 함께 웃어요9월 25일~10월 4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나는 사대부의 집안일세~”
“뭐라고 사대부~ 그럼 나는 팔대부의 자손일세~”
서로 지체가 높음을 자랑하는 양반과 선비들의 품새가 손가락질을 받는다. 허세를 부려 보지만 이미 양반과 선비들의 모습은 구겨질 대로 구겨졌다.
탈은 이런 것이다. 얼굴에 뒤집어쓴 탈로 자신들의 참모습을 숨기고 괜한 허세를 부려...이준희 기자 2009-09-10 00:00:00
- 세월 쌓인 돌담길 돌고돌아 추억 만나기☆고성 학동마을
고성군 하일면 학임리 학동마을. 옛 정취를 그대로 간직한 돌담길을 지나는 경운기가 정겹다.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돌담길. 친구들과 땅따먹기, 술래잡기하며 하루종일 뛰놀던 골목길은 바로 우리들의 추억이 아로새겨진 돌담길이다.
이제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돌담길은 오랜 세월 추억을 함께한 삶의 한 부분...이준희 기자 2009-09-03 00:00:00
- 심재근의 우리땅 순례 (48) 남강 21- 진주 이반성면~함안 군북면수백년 고택부터 암벽 불상까지 역사 속 문화유산이 …
마애사 극락보전 도천재
생육신 조려 선생 어계생가 지나면
홍살문·무지개다리 있는 서산서원
굽이굽이 산길 찾아 닿은 마애사엔
보물 제159호 약사여래 마애불 반겨
시골 아름드리 느티나무 아래엔
주민 무사평안 빌었던 지석묘도
이른 새벽이면 안개바다가 천상의 세계를 연출하는
성전암을 내려...2009-09-03 00:00:00
- 외세 침략의 흔적 따라 군항도시 역사여행반나절이면 충분한 진해 문화유적탐방
833년(신라 흥덕왕 8년) 무염국사가 창건한 진해 팔판산 자락의 성흥사.
맑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이 가을을 재촉한다.
따가운 햇살에 들녘에서는 곡식들이 알알이 영글어가고 농부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피어난다.
가을의 초입에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에 벌써부터 엉덩이가 들썩여진다면 자녀들과 함께 ...이준희 기자 2009-08-27 00:00:00
- 볼거리·즐길거리 가득한 ‘통영에서의 하루’하루 관광 추천 코스이순신공원 전망대에서 관광객들이 한산도 앞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임진왜란 당시 거북선에 배치됐던 천자총통이 전시돼 있다. 이순신공원 산책로. 케이블카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려수도.
막바지 늦더위가 기승이다. 가는 여름이 아쉽기라도 한 듯 따가운 햇볕을 쏟아 내며 몸부림친다.
하지만 내일모레(23일)면 아...이준희 기자 2009-08-20 00:00:00
- 계곡물 노래하고 바람 춤추니, 이것이 풍류로구나▲함양 화림동 계곡 정자 나들이함양 화림동 계곡의 동호정을 찾은 휴양객들이 경치를 즐기고 있다. 왼쪽에 보이는 넓은 바위가 해를 가릴 만큼 넓은 바위라는 뜻의 차일암이다.
동호정 농월정 터 군자정 거연정
가을이 시작된다는 입추(立秋)가 지났지만 여전히 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이럴 땐 차가운 계곡물에 발을 담근 후 정자에 올라 매미소...이준희 기자 2009-08-13 00:00:00
- 시원하고 짜릿한 ‘강물 롤러코스터’★산청 경호강 래프팅산청 경호강을 찾은 가족들이 래프팅을 즐기고 있다.
경호강 코끼리 바위에서 동호인들이 물에 뛰어들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산세의 아름다움에 현혹되고 거침없는 물살에 매료되는 산청 경호강.
한낮의 기온이 30℃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즈음 산청 경호강이 형형색색으로 피어난다.
거울같이 맑...이준희 기자 2009-08-06 00:00:00
- 한번 빠지면 푹 빠질거야, 바다밑 딴세상★스쿠버 다이빙
체험 스쿠버에 나선 일행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체험 스쿠버에 나선 일행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체험 스쿠버에 나선 일행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구름 낀 하늘은 금방이라도 비를 쏟아낼 것 같다.
통영 도산면 가오치 선착장에서 뱃길로 40여분 거리의 ‘사량도’(상도). 푸른 파도와 섬을 따라 이어진 해...이준희 기자 2009-07-30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