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을 보며] 사전투표, 불법선거 창구돼서는 안된다- 정기홍(거제본부장·국장)
얼마 전 서부경남지역에 사는 60대 신사를 만났다. 필자와 오랫동안 알고 지내는 사이이며, 1년에 한두 번 정도 만나 이런저런 세상 사는 이야기를 나눈다. 항상 반듯한 마음을 가지고 살고, 바르게 행동을 하는 등 법 없이 사는 사람이어서 ‘신사’라고 표현했다...정기홍 기자 2018-04-18 07:00:00
- [세상을 보며] 까만 비닐봉지- 서영훈(부국장대우·사회부장)
플라스틱만큼 일상생활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소재를 찾기란 쉽지 않다. 아침에 눈을 뜰 때부터 밤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플라스틱은 항상 우리 곁에 있다. 냉장고 안에 가득한 반찬통들이나 욕실의 비누곽과 칫솔, 화장품의 용기, 헤어드라이어의 손잡이가 모...서영훈 기자 2018-04-17 07:00:00
- [세상을 보며] 취업이 안되는 청년들을 보며- 이상규(정치부장)
청년 취업 문제가 심각하다. 취업이 안 돼 고민하는 청년 본인은 물론이거니와 그런 자녀를 둔 부모들도 마음의 짐이 이만저만 아니다. 간혹 지인으로부터 자녀가 좋은 직장을 구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다. 직장 동료 중 한 분은 지난해 큰...이상규 기자 2018-04-12 07:00:00
- [세상을 보며] 청정해역에서 써야 하는 마스크- 김진현(통영고성본부장·이사 대우)
나는 시골에 산다. 무엇 하나 편한 게 없다. 불편하다 느끼면 못 살 만큼 불편하다. 처음부터 시골생활이면 견딜 만하다. 그러나 도시서 살다 시골행이면 힘들다. 그래도 나처럼 시골서 살아야 하는 이유가 분명하면 그나마 견디지만 같이 온 가족은 참 힘들다....김진현 기자 2018-04-11 07:00:00
- [세상을 보며] 김경수 VS 김태호 - 이종구(정치부 서울본부장·국장)
오는 6·13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여야 대결구도가 김경수 국회의원 대 김태호 전 경남지사로 확정됐다. 이들이 여야 후보로 확정됨에 따라 이번 경남지사 선거는 전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핫’한 선거가 됐다. 이는 양 후보가 주는 정치적 무게감이 남다르기 때문...이종구 기자 2018-04-10 07:00:00
- [세상을 보며] 경제논리가 만능인가- 전강준(부국장대우 사회2부장)
김천~합천~의령~진주~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 착공은 참 난공불락이다. 노선이 지나가는 시·군의 단체장들이 철도 조기착공을 촉구하는 한목소리를 낸 지 벌써 8~9년째.김천, 성주, 고령, 합천, 의령, 진주, 거제 등 단체장들은 남부내륙철도의 빠른 착공을 촉...2018-04-05 07:00:00
- [세상을 보며] ‘3만달러 시대’가 온다는데…- 이문재(경제부장)
1인당 국민소득(GNI) 3만달러 시대가 열린다.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이 3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최근 내놓은 2017년 국민계정(잠정치)에 따르면 1인당 GNI는 2만9745달러로. 전년 대비 7.5%가 증가했다. 3만달러...이문재 기자 2018-04-04 07:00:00
- [세상을 보며] 거꾸로 가는 지구촌- 양영석(문화체육부장)
얼마 전 쓴웃음을 짓게 한 뉴스가 있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이 재선출된 날에 베이징에 첫눈이 내렸다는 것. 이를 두고 중국 관영매체들은 국가주석 재선출을 축하하는 상서로운 서설이라고 분위기를 띄웠다. 하지만 일각에서...양영석 기자 2018-04-03 07:00:00
- [세상을 보며] 거리에서 배운 헌법- 이학수(뉴미디어부장)
1987년 6월 10일. 헌법학 기말고사를 치르는 날이었다. 그 학기 짧은 공부에 당시 제5공화국 헌법이 왜 나쁜지 풀리지 않는 의문이었다. 고민의 해답은 이랬다. 헌법철학자가 아닌 헌법해석학자의 이론서로 공부한 한계였다. 헌법해석학은 헌법전과 헌법을 구성...2018-03-29 07:00:00
- [세상을 보며] 시와 상의는 지역발전의 동반자다- 김명현(김해본부장·국장)
박명진 김해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22일 취임하면서 김해시와 상의 간 교류·협력이 지금보다 확대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해시와 김해상의는 김맹곤 시장이 2010년 7월 취임하기 이전까지는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상의와 상의 이사...김명현 기자 2018-03-28 07:00:00
- [세상을 보며] 지방분권 개헌은 꼭 실현돼야 한다- 김재익(남해하동본부장·국장)
헌법 개정의 공은 국회로 넘겨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이 어제 오전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개헌안은 국회 제출과 동시에 공고가 시작되고 발의 절차도 완료됐다. 헌법개정 절차상 ‘국회는 헌법개정안이 공고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의결해야 한다’고 돼 ...김재익 기자 2018-03-27 07:00:00
- [세상을 보며] 한국의 정치인, 그리고 유권자- 정기홍(거제본부장·국장)
“바라건대 역사에서 이번 일로 마지막이 됐으면 합니다”.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면서 서울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한 말이다. 우회적으로 검찰 수사에 불만을 표시한 말이기도 하지만, 국민들이 대통령에게 그토록 바라던 말이 아이...2018-03-22 07:00:00
- [세상을 보며] 마산정신- 서영훈(부국장대우·사회부장)
마산시가 옛 창원시·진해시와 통합하며 지금의 창원시가 된 지 8년이 다 돼 가지만, 마산 토박이들에게는 지역적인 자부심이 다른 두 지역 사람들에 비해 아주 강하다.한때 7대 도시로 불릴 만큼 많은 인구에 경제규모도 컸던 곳이 마산시였다. 마산이 내로라하...서영훈 기자 2018-03-21 07:00:00
- [세상을 보며] 선진국의 이면- 이상규(정치부장)
1990년대 초 영국 런던 공원과 교외에서 본 이국의 풍경 중 오랫동안 잊히지 않는 장면은 백발인 노인들이 손자나 자식 등 가족이 아닌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 모습이었다. 노부부가 애완견을 데리고 산책하는 모습에서 평화롭고 한가한 분위기와 함께 한편으론 ...이상규 기자 2018-03-20 07:00:00
- [세상을 보며] 잊지 않기를… 평창올림픽 회상- 김진현(통영고성본부장·이사 대우)
20일이 지났다. 기쁨과 슬픔에 막장 드라마까지 선사했던 평창동계올림픽. 그 올림픽이 지나가고 지금은 패럴림픽이 열리고 있다. 한국에는 생소한 동계올림픽. 내 나라에서 17일간이나 열렸는데 한번 가보지 못해 아쉽다. 그래도 잘 마쳐 다행이다. 여자아이스...2018-03-15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