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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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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UP 창원 청년농업인연합회 탐방] ⑧·끝 미래전략팀

“예비 청년농업인 안정적 정착 돕고 지역에 선한 영향력 주는 리더 될 것”
국립한국농수산대 졸업생 13명 구성
분야별 전문교육·해외 현장실습 등 청년 농업인 기술 교류·지원 앞장

  • 기사입력 : 2022-12-27 0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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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 농업은 인구 고령화가 심화되고 청년농의 젊은 인력이 감소하는 등 인력구조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어 농업분야의 세대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7년까지 농업의 미래를 선도할 청년농 3만명 육성을 중점 목표로 두고 청년농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국립한국농수산대학 졸업생으로 구성된 미래전략팀 회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창원시/
    국립한국농수산대학 졸업생으로 구성된 미래전략팀 회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창원시/

    창원시도 정부 계획에 따라 청년농 핵심 전문인력 육성을 농정 우선 핵심과제로 두고 유입 홍보, 역량 강화, 기반 조성, 판로 지원의 단계별 원스톱 지원을 하고 있다. 창원시는 지난해 10월 청년농 육성의 핵심 체계를 마련하고자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유일한 청년농업인 육성기관인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와 △동문 조직화 협력 및 지역사회 정착 활동 지원 △영농 정착 지원을 위한 현장실습교육 운영 △전문 농업기술 전수 및 체계적인 컨설팅 지원 등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13명의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졸업생으로 구성된 창원시 청년농업인연합회 미래전략팀은 분야별 전문 기술교육을 이수하고, 해외 선진지 현장실습을 통해 국제적 안목도 배양하고 있다. 여기에 농업 창업 설계를 사전에 준비하고 농업 분야에 뛰어들어 남들과는 다르게 영농 초기 시행착오를 확연히 줄여 안정적인 정착이 가능하면서 성공적인 청년농업인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졸업생들은 영농정착 정보 제공 및 교류를 위한 전국적인 네트워크 형성이 잘 돼 있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농업 트렌드를 빠르게 습득하고 있고, 창원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전문농업 기술 교류와 컨설팅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졸업생 귀농 시 안정적으로 정주하도록 여건 개선 및 동문회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미래전략팀 회원들은 창원 농촌 유입을 생각하는 예비 청년농업인에게 영농기술, 경영 멘토링은 물론 품목별 연구모임을 가져 현장의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하고 공유하면서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창원시 청년농업인연합회 미래전략팀 이동균 대표는 “회원들이 농업전문대학에서 체계적인 농업 교육을 받은 만큼 농업분야는 가장 자신 있고 잘할 수 있는 분야”라며 “창원 예비 청년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에 농업의 새로운 기술을 보급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주는 농업 리더로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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