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해저터널 개통 이후 기대되는 남해안 관광시대남해안권이 글로벌 관광지로 부상될 수 있는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고 있다. 남해군 서면과 여수시 신덕동을 잇는 해저터널 연내 착공과 남해안권 관광진흥 특별법 발의가 그것이다. 지난 2007년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이 제정됐으나 남해안권 관광개발사업에 대한 추진동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2023-06-12 19:29:29
- [사설] 중소기업 기술보호, 실효성 제고가 관건이다중소기업의 기술탈취를 막기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 한도를 피해액의 3배에서 5배로 확대하겠다고 한다. 그동안 중소기업의 기술탈취 방지를 위해 상생협력법 등을 개정하는 등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왔으나 실효를 거두지 못하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8일 ‘중소기업 기술보호 지원 강화방안’을 밝혔다. 징벌적 손...2023-06-11 19:31:40
- [사설] 창원 시내버스 노선도 ‘깨알 글씨’ 혼란 부채질창원시가 지난 2005년에 이어 18년 만에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하자 시민들의 혼란이 크다. 노선개편 자체의 복잡성으로 인한 혼선이 있겠고, 불합리한 노선으로 혼란이 생길 수 있다. 창원시는 이번 노선 개편을 앞두고 외곽지역 급행버스 신설, 주요 간선·지선 노선 효율화(배차간격 축소), 원이대로 BRT구간 연계...2023-06-11 19:31:43
- [사설] 제62회 경남도민체육대회 화합의 축제 만들자제62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9일 통영에서 개막됐다. 12일까지 나흘간이다. 이번 체전이 코로나19의 엔데믹 선언 이후 처음 열리는 체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코로나로 도내 곳곳의 축제나 행사가 중지됐거나 축소돼 왔다. 경남도민체전도 비켜가지 못했다. 코로나 영향으로 연기되거나, 고등부만, 또 어떤...2023-06-08 19:34:02
- [사설] 전국에서 가장 낮은 도내 방범용 CCTV 설치율도내에 설치된 방범용 CCTV 개수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을 경남도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다. 경남자치경찰위원회가 8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경남도의 밤벙용 CCTV 수는 2022년 인구 1만명당 85.64개로 전국 9개 도지역에서 가장 적었고, 도지역 평균인 110.68개와 큰...2023-06-08 19:34:01
- [사설] 남해안관광특별법 제정, 부산·전남도 협력해야‘남해안권 관광진흥 특별법안’이 발의되면서 남해안을 국제적 관광 거점으로 만드는 초석이 놓여졌다. 경남·부산지역 국회의원 10명 공동으로 발의된 이 법안은 남해안권 관광 진흥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을 목적으로 한다. 대표 발의한 정점식 의원과 강민국, 최형두 의원은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2023-06-07 19:41:07
- [사설] 경남투자청 출범에 거는 기대 크다경남도의 국내외 투자유치를 전담할 ‘경남투자청’이 5일 진주혁신도시에서 공식 출범했다. 박완수 지사의 공약1호로 경남투자경제진흥원 부설기관으로 설립됐는데 광역시도 투자청으로는 서울에 이어 두 번째라고 한다. 경남투자청은 12명의 민간 투자유치전문가로 투자운영, 국내유치, 해외유치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됐...2023-06-06 19:30:54
- [사설] 늘어나는 스토킹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도 중요지난 1월 제정된 ‘스토킹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내달 18일 시행을 앞두고 피해자의 신변보호가 잘 이뤄질지 관심사다. 스토킹 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자들을 보호·지원하기 위한 것인데 늦은 감이 있지만 그 효력이 극대화되길 바란다. 사실 그동안 스토킹으로 신고를 해도 별다른 신변보호를 받지 못했거...2023-06-06 19:30:52
- [사설] 민간단체 보조금 부정·비리 일벌백계해야시민단체를 포함한 비영리 민간단체의 회계 투명성에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있는데, 정부가 최근 3년간 국고보조금을 받은 민간단체에 대한 감사를 한 결과 1865건의 부정·비리가 드러났다. 보조금 1조1000억원 규모 사업에서 부정사용액이 314억원에 달한다고 하니 기가 찬다. 이번에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이다. 지...2023-06-04 20:08:28
- [사설]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유품 하나에도 최선을‘경남신문’이 지난 2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옥녀봉에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39사단 장병들이 진행한 마산방어전투 전사자 유해 발굴 현장을 취재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전사자의 유해를 발굴해 가족 품으로 보내는 보훈 사업을 수행하는 우리 국방부의 직할부대이다. 이날 유해발굴 작업이 진행된 ...2023-06-04 19:59:46
- [사설] ‘31일간의 사랑나눔’ 헌혈, 도민들의 동참 기대과다출혈성 수술환자를 구하는 유일한 방법은 수혈이다. 의료기술과 장비가 뛰어나도 수혈할 피가 없거나 모자라면 수술 자체가 진행되지 않는다. 그래서 헌혈은 자신의 혈액으로 타인의 생명을 살리는 고결한 사랑의 실천으로 칭송받는다. 의료기술의 획기적 발전에도 불구하고 현대의술과 의약기술은 혈액을 인공적으...2023-06-01 19:28:26
- [사설] ‘호국 희생’ 걸맞은 실질적 보훈으로 예우해야올해 호국보훈의 달을 맞는 마음가짐이 새로워졌으면 한다. 우리나라의 안보현실은 불안하기 그지없다. 북한의 미사일 실험이 하루가 멀다하고 일어나고 있고, 국제적으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전쟁이 멀지 않은 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우리는 전쟁이라는 비극적인 참화를 경험했다. 그것도 끝나지 않은 ...2023-06-01 19:28:24
- [사설] 경남도 ‘재난안전상황실’ 역할 기대된다‘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은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사후약방문식으로 대처하는 늑장 행정을 비난할 때 인용하는 속담이다. 귀중한 소를 잃어야만 그제서야 외양간을 고치는 소 주인의 어리석은 대책을 강력 질타하는 말이다. 지난해 10월 서울 이태원의 대규모 참사를 겪으면서 정부와 각 지자체가 인파 관...2023-05-31 19:23:39
- [사설] 제조업 창업 역대 최저, 경제성장 걸림돌 될라우리 경제가 비상 상황에 놓인 느낌이다. 제조업 창업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데다 전기·가스요금 등 재료비 상승으로 소상공인들이 아우성이다. 여기에 내년 최저임금 결정을 앞두고 있어 인상 여부에 따라 경영계와 노동계의 희비가 갈리게 된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발표한 ‘창업기업동향’...2023-05-31 19:23:43
- [사설] 경남도의회 주먹구구식 조례안 공동발의, 사실인가지방자치법상 조례 발의는 자치단체 집행기관과 지방의회 의원만 할 수 있다. 경남도의회 조례 발의에는 의원 10명 이상의 연서를 받아야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심사를 받게 된다. 이 조건 때문에 의원들이 조례안의 취지와 내용에 공감할 경우, 공동발의자에 이름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조례 내용을 제대로 확인...2023-05-30 19: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