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 당당해져라/이문재기자중소기업 경영자들을 만나면 종종 뭔가에 주눅이 들어 있는 느낌을 받는다. 특히 취재와 관련해 만나면 더욱 그렇다. 대개 CEO들은 자신의 말이 언론에 나가면 어떤 평가를 받을까 미리 걱정하며 몸을 한껏 낮춘다.
협력관계에 있는 대기업의 눈치도 봐야 하고, 또 지역이라는 좁은 바닥에서 같은 업종내지는 이웃업체...이문재 기자 2008-08-01 00:00:00
- SPP해양조선-어민 갈등 대화로 풀어야/최인생기자“뱃길을 그물과 어선으로 막는 것은 조선관련 기업체를 죽이는 것과 같은데 해양경찰은 나 몰라라 하니 사실 무법천지나 다를 바 없습니다.”
“중형선박 운항을 위해 준설을 하는 바람에 생계에 타격을 받고 있는데도 보상을 안 해주니 뱃길을 막을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사천 제2일반산업단지에서 중형선박을 건조하...최인생 기자 2008-07-31 00:00:00
- 치심(治心)에도 귀기울여야/김용훈기자김해시 부원동의 쇠내마을로 오수가 유입됐다. 그런데 쇠내마을로 유입된 건 오수뿐만이 아니었다. 그 속에는 농민들에 대한 김해시의 무관심도 섞여 있었던 것이다.
김해시는 지난해 부원동 시가지의 배수관로 공사를 마무리했다. 만성 상습침수지역인 부원동 일대의 배수관을 정비, 침수를 막기 위한 공사였다. 하지...김용훈 기자 2008-07-29 00:00:00
- 반쪽짜리 군정질문/김윤식기자산청군의회 제171회 제1차 정례회 3차 본회의가 15일 실·과장들과 일부 군청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심재화 의원은 군정질문을 통해 군에서 관리하고 있는 대규모 한방약초단지 조성시 소요된 예산지원 현황과 식재된 품목별 약초의 재배면적, 약초종류 등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대한 답변은 마땅...김윤식 기자 2008-07-16 00:00:00
- 소등만이 능사인가?/권태영기자지난 6일 정부가 고유가 위기 관리대책을 내놓음에 따라 일선 지자체가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공원과 교량, 기념탑 등의 경관조명을 소등했다.
최근 개통한 멋드러진 마창대교의 조명이 소등됐고, 마산9경 중 하나인 저도연륙교의 조명도 사라졌다.
주민들이 여름밤 열대야를 피하는 안식처로 각광받는 공원의 불빛도...권태영 기자 2008-07-14 00:00:00
- 사천 이대로 멈칫해서는 안된다/최인생기자사천시는 최대 현안사업으로 이번에 중앙연안관리심의위에서 부결된 광포일반산업단지 조성을 꼽고 있다.
곤양면 대진리와 서포면 조도리 일대 광포일반산업단지는 사천 제1, 2일반산업단지가 모두 소진되고 나면 기업체를 유치하려고 해도 부지가 없어 낭패를 볼 것에 대비, 시군 통합이전인 지난 90년초 부터 준비해...최인생 기자 2008-07-11 00:00:00
- 수준이하의 행정사무감사/김윤식기자산청군의회가 지난 7일 기획감사실을 시작으로 행정과 한방약초사업단를 비롯해 11일 삼장면을 마지막으로 행정사무감사를 벌이고 있다.
의회의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가 한 해 동안 실시한 업무를 총괄, 결산하는 감사인데도 일부 의원들의 질의는 예리한 면도 있었으나 공무원들의 자료준비 미흡 등으로 제대로 된 ...김윤식 기자 2008-07-10 00:00:00
- 허범도 의원은 부산 국회의원?/이현근기자8일 부산의 모 일간지 1면에는 부산지역 초선 국회의원들의 모임 기사가 사진과 함께 게재됐다.
이 자리에는 양산 국회의원인 한나라당 허범도 의원이 부산 의원들과 주먹을 불끈 쥐고 부산권 발전을 외치고 있다. 일면 부산과 인접한 양산이 지역구인 허 의원이 참여할 수도 있겠구나라고 넘어 갈 수 있는 자리다.
하...이현근 기자 2008-07-09 00:00:00
- 고성군의회 불협화음/강태구기자고성군의회가 후반기 의장, 부의장을 선출하고도 상임위원장을 뽑지 못하고 한나라당 소속 의원과 무소속 의원들이 첨예하게 대립해 표류하고 있다.
고성군의회는 지난 4일 제152회 임시회에서 10명의 의원이 참석해 의장에 제준호의원, 부의장에 송정현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선거 1차 투표에서 제준호의원 4표, 박...강태구 기자 2008-07-09 00:00:00
- 진해 웅동지구 빠른 개발을/이명용기자지난 1일 허남식 부산시장이 민선4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가덕도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관광휴양지로 개발할 것을 선언했다.
허 시장의 발언이 미묘하게 다가오는 것은 마침 가덕도와 바로 인접해 있는 웅동지구가 진해시와 경남도의 입장차이로 개발일정이 4개월 이상 표류하고 있는 시점에서 나왔다는 ...이명용 기자 2008-07-08 00:00:00
- 도의회도 소중하다/이현근기자
16일 오후 2시. 경남도의회는 제260회 임시회를 개회하기 위해 분주했고, 경남도 국장급 간부들은 착석한 상태였다. 도의원들도 하나둘 자리에 앉기 시작했다.
이때 웅성거리는 소리와 함께 30여명의 시민단체 회원들이 방청석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의 손에는 ‘경남도의회는 미국산쇠고기 재협상요구 결의문을 채...이현근 기자 2008-06-17 00:00:00
- 마산야구장, 롯데 홈구장 맞나/박영록기자마산에서의 3일간의 야구 열기 뒤안길엔 추락한 팬 의식과 손 놓은 롯데구단만 남았다. 올 시즌 처음으로 마산에서 열리는 프로야구경기를 보기 위해 매일 1만명이 넘는 야구팬들이 몰렸다. 비좁은 주차면수 때문에 야구장 입구는 차와 사람이 뒤엉켜 불쾌지수가 치솟았다. 그래도 팬들은 경기를 볼 생각에 꾹 참고 관중...박영록 기자 2008-05-16 00:00:00
- 어색한 공존, 마산문인협회와 마산문학관/조고운기자5월, ‘마산 시의 도시 선포- 문학축제’로 마산 문단이 떠들썩하다.
마산문인협회를 비롯해 문학과 관계된 곳이면 죄다 분주한 가운데, 어색한(?) 침묵이 흐르는 곳이 있다. 바로 마산 노비산공원에 자리한 ‘마산문학관’이다.
마산문학축제에 좋은 홍보책이 될법한 마산문학관. 특히 지금 문학관에서 ‘마산문학인 기획...조고운 기자 2008-05-09 00:00:00
- 프로답지 못한 35분 경기 중단/박영록기자프로축구 경남FC와 FC서울전이 심판 판정 시비로 35분간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당초 이날 경기는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지역축구 발전을 위해 함안으로 장소가 변경됐다. 1만명의 관중은 프로축구연맹과 구단 입장에선 경기를 시작하기도 전에 절반의 성공을 거둔 셈이다. 남은 것은 프로다운 ...박영록 기자 2008-04-28 00:00:00
- 시민없는 문학제 ‘문인들만의 잔치’/조고운기자“자아도취에 빠진 문인들이 문학을 망치고 있다.” 26일 제1회 경남문학제 개막식. 문학평론가인 윤재근 한양대 명예교수의 축사 중 한 구절이다.
독자 부재의 문학, 시장 없는 문학판을 안타까워하는 출향 원로 문인의 고언(苦言)이기도 하다. 축사 치고는 조금 과한 질책이 아닌가 싶었으나, 이날 문학제 또한 그 염려...조고운 기자 2008-04-28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