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15 - 관심 지역 개표 현장] 산청함양거창합천
출구조사서 예측불허… 개표율 높아질수록 김태호 ‘여유’도내 최대 격전지 꼽혔지만 일방적 승리
- 기사입력 : 2020-04-16 02: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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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경남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는 무소속 김태호 후보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다.
김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 발표부터 당선확정때까지 계속 앞서 나갔다.
무소속 김태호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 후보가 15일 오후 경남 거창군 자신의 선거 사무소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이날 오후 6시15분 발표된 방송3사(KBS·MBC·SBS) 공동 예측(출구)조사 결과 산청함양거창합천에서 김태호 무소속 후보가 43.0%로 강석진 미래통합당 후보(37.7%)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표 초반 선거캠프에는 개표결과를 보기 위한 지지자 등으로 만원이었으며, 김 후보가 계속 앞서 나가자 안도하는 분위기였다.
오후 8시30분 기준 산청함양거창합천 개표작업은 1000표 이상 차이를 보였으며, 또 9시30분 2000표 이상 차이로 벌어져 개표율이 높아질수록 차이가 커지자 김태호 후보 캠프에는 활기가 넘치는 등 김태호를 외치며 당선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는 ‘선거의 달인’답게 무소속으로 출마해 ‘대권잠룡’으로 자리잡아 정치적 입지를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거창에서 군의원, 군수를 거쳐 재선 도지사, 재선 국회의원(김해을), 국무총리 후보자였던 김태호 당선인은 수도권 등 험지출마를 종용하는 통합당 공관위와 지도부 압박에 불복, 컷오프됐다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지역별 유권자수는 거창군 5만3599명, 합천군 4만1197명, 함양군 3만5175명 , 산청군 3만2103명 등이며, 투표율은 산청군 72.4%, 함양군 72.4%, 거창군 72.6%, 합천군 72.4%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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