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단감 요리를 만나 새콤달콤영양 만점 ‘감 요리’
주황빛으로 익은 감 너머로 막바지 가을 하늘이 파랗게 물드는 계절이다. 마당에 쭈그려 앉아 정성스레 감을 말리는 할머니의 뒷모습. 감나무 아래 소쿠리를 들고 감따기에 여념없는 아이들. 시골길 처마에 대롱대롱 달린 감을 보고 옛 추억에 빠지는 중년들. 감이 빚어내는 맛있는 가을 풍광이...2007-11-22 00:00:00
- 새들이 그린 가을풍경해질녘에 한번 가봐
해 질 무렵 창원시 동읍 주남저수지를 찾은 탐조객들이 망원경으로 새들을 관찰하고 있다. 이곳에는 일몰을 전후해 가창오리의 군무를 보려고 탐조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김승권기자/
낙엽이 떨어지는 계절.
수만마리 가창오리들의 군무가 보고 싶다.
갈대밭 사이로 기러기와 고니가 나는 모습이 생각난다.
...박영록 기자 2007-11-15 00:00:00
- 거리에 가을이 흘러내린다
창원시청에서 경남도청 사이의 중앙로변 가로수가 곱게 물들었다. 단풍이 든 나무 아래로 시민들이 낙엽을 밟으며 걷고 있다./김승권기자/
머리 위론 빨갛고 노란 단풍이 물들었다.
발 아랜 낙엽들이 ‘바스락’ 소리를 내며 나뒹군다.
눈 앞엔 ‘사라락’ 낙엽비가 내린다.
아침과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 탓에 이...2007-11-08 00:00:00
- [음식칼럼] 검은 음식의 돌풍과거에는 식욕을 떨어뜨리고, 식탁을 장식하기에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검은색 식품(Black Food)을 금기시했으나 요즘 건강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블랙푸드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한방에선 ‘검은색이 신장 기능을 북돋운다’, 영양학계에선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anthocyanins)이 풍부하...조고운 기자 2007-11-01 00:00:00
- 건강 지키는 블랙푸드웰빙음식 黑色 품었네 !‘건강해지고 싶으면 검은색을 먹어라’ 블랙푸드가 웰빙의 대표음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미관상 식욕을 저하시킨다는 이유로 기피됐던 검은색 음식(black food). 하지만 블랙푸드 속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각종 암을 예방하고 노화를 늦춰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웰빙시대의 새로운 음식 ...2007-11-01 00:00:00
- 아름다운 길 가을路■ 진해 안민고개~장복산 공원~ 마진터널 드라이브
진해 안민고갯길에서 시민들이 벚나무 아래 의자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진해는 4·5월이면 도시 전체가 벚꽃으로 흰눈을 흩날리는 도시가 된다. 그만큼 벚나무를 많이 심었고, 꾸준히 관리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봄철엔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가을인 이맘때는 어떨까. 한마디로 색다른 맛이다.
창...박영록 기자 2007-11-01 00:00:00
- 지리산 피아골 계곡 붉은 유혹 시작됐다
붉게 물들어 가는 지리산 피아골을 찾은 등산객이 계곡을 잇는 다리에서 단풍을 감상하고 있다./김승권기자/
# 피아골, 지리산 단풍이 시작되다
한여름 무더위가 추석 밑까지 쫓아왔다가 사라지더니, 갑자기 추위가 몰아치고 있다. 성큼 가을로 접어들었다. 그리고 산들이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한...박영록 기자 2007-10-25 00:00:00
- [음식칼럼] 가을철 땅속의 건강식품날로 황폐해져만 가는 찌든 공해와 각박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나이보다 젊게 잘 먹고 건강하게 살고 싶은 것이 누구나 바라는 소망이다. 그렇기 때문에 신선한 무공해 유기농 식품을 이용해서 풍부한 영양은 물론, 신체의 해독, 심신안정, 긴장완화에까지 도움을 주는 웰빙푸드(Well-being Food)를 찾게 ...조고운 기자 2007-10-25 00:00:00
- 건강 챙기는 자연의 맛사찰 음식 창원 성주사를 찾아서
창원 성주사에서 선보인 사찰음식. 왼쪽부터 두부 탕수육, 우엉탕,
높은 하늘과 서늘한 바람, 맑은 기운 그득한 가을 오후의 창원 성주사.
절 한쪽에서 불어오는 구수한 냄새가 불전의 향내를 잠재운다. 테이블마다 가스레인지와 요리재료 등이 설치된 이곳에서는 사찰음식 강의...조고운 기자 2007-10-25 00:00:00
- [음식칼럼] 백년손님의 귀물 ‘닭고기’닭은 아침을 밝혀주는 동물로서 부지런함의 상징이며 닭과 관련된 길조어도 매우 많다. 닭의 목을 먹으면 목청이 좋아진다고 하며, 닭이 감나무에 올라가면 재수가 좋다고 한다. 또한, 닭이 쌍알을 낳으면 집안이 흥한다고 하고, 닭이 항상 나무 밑에 있으면 그 집안에서 벼슬할 사람이 나온다고 한다. 그리고 음력 정월...박영록 기자 2007-10-18 09:32:00
- 맛나는 세상/ 창녕 송이닭국송이와 닭이 만나니 맛나네
국물 한 숟가락 뜨면 향긋한 소나무향에 취하고
호수와 먼 산 풍경에 옛 시골맛이 절로…
‘송이’와 ‘닭’이 만났다.그것도 창녕 화왕산 자연송이다. 송이는 백두산, 금강산, 칠보산, 화왕산 등 어디서 캤느냐에 따라 이름을 달리한다. 남북정상회담 땐 북측이 남측대표단에 선물한 것도 바...박영록 기자 2007-10-18 09:32:00
- 살랑살랑~ 은빛 억새 춤바람 났네화왕산성 둘러쳐진 초원 온통 '억새 물결'
이른 오전이나 늦은 오후에 오면 더 멋져
20일 시작 '화왕산 갈대제' 기대해도 좋아
#화왕산에 오르면지금 화왕산 정상은 은빛이다.바람이라도 불면 은빛 물결을 이룬다.
조금 더 추워지면 정상은 황금빛으로 변할 것이다.화왕산은 나즈막한데다 정상까지 산길이 잘 나 있...박영록 기자 2007-10-18 09:32:00
- [음식칼럼] 고품질 '명품한우'예부터 소는 믿음직스럽고 사람과 함께 농사일을 해 온 친한 동물이며, 우리 민족만큼 쇠고기를 선호하는 민족도 드물다.
미국의 문화 인류학자 마거리트 미드는 이 세상에서 쇠고기를 부위별로 세분해서 맛을 가려 먹는 고도의 미각문화를 지닌 민족은 한국과 동아프리카의 보디족뿐이라고 했다. 쇠고기는 양질의 동...박영록 기자 2007-10-11 09:32:00
- 가을 찜한 찜요리 (하) 함양 안의갈비찜푹 삶은 갈비 입안에서 사르르…
지리산 한우 사용…한약재 어우러진 양념 ‘일품’
예부터 갈비찜은 귀한 손님을 맞을 때 내놓는 특별한 요리다. 갈비는 소나 돼지에서 한정된 양만 나오고, 그 맛이 좋아 귀한 음식으로 여겨왔다. 요즘은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요리가 됐지만, 아직도 어려운 자리나 대접을 잘해야 하는 ...박영록 기자 2007-10-11 09:32:00
- 꽃·길~ 산 너머에는…‘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길.’지금 지리산 가는 길 오도재의 풍경이다.빨갛고 새하얗고. 분홍빛을 띤 갖가지 코스모스가 길가로 ‘쭈욱~’ 늘어섰다.활짝 만개했다. 높이 올라갈수록 벌써부터 꽃잎을 떨군 녀석도 보인다.코스모스 뒤론 백일홍이 아직도 뻘건 꽃잎을 달고 있다.가을이 더 깊어지기 전에. 꽃잎이 다 떨...박영록 기자 2007-10-11 09:3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