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이 되는 음식이야기 ③ 시금치어린 시절 추억의 만화 속에서 위급한 상황에 처해 있을 때마다 뽀빠이에게 힘을 주어 기운을 뽐내게 함으로써 건강 채소로 널리 알려진 시금치는, 명아주과에 속하는 1년생 식물로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녹색채소 중의 하나이다.
시금치는 잎줄기가 두꺼우며 강건하고, 잎 색깔이 선명하게 진한 녹색인 것이 좋다. ...조고운 기자 2008-04-17 00:00:00
- [장터의 맛을 찾아] ② 창녕 이방장 수구레국수얼마나 맛있으면 쪼그려앉아 먹을까
킁킁, 장터 초입부터 구수한 고기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창녕군 이방장(4·9일장)의 첫 인상이다.
냄새의 발원지는 100여평 남짓한 조그만 장터의 반을 차지하고 있는 수구레(소가죽에서 벗겨 낸 고기) 국수집들.
이방장에서 수구레 국수를 하는 집은 모두 3곳. 천막을 치고 그 아래 의자와 테이블을 놓고 손님을 기...조고운 기자 2008-04-17 00:00:00
- 하동 최참판댁·칠불사보리밭 스친 바람, 山寺의 풍경 울리고…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들녘에 바람이 불자 이삭이 패기 시작한 보리들이 일렁거리며 초록빛 물결을 이루고 있다. /이준희기자/
봄햇살의 싱그러움이 짙어가는 4월의 들녘은 온통 초록빛 바다다.
마치 들녘 전체가 물감을 뿌려놓은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초록빛 물결로 일렁이는 보리밭.
살~랑 살~랑 불...이준희 기자 2008-04-17 00:00:00
- 약이 되는 음식이야기 ② 멸치불안·우울 증상에도 효과
오랫동안 우리 서민들의 식탁에서 중요한 밑반찬으로 자리를 잡은 칼슘의 왕, 멸치는 고단백·고칼로리의 영양적으로 우수한 국민 건강 식품이다.
멸치의 어원은 급한 성질로 물 밖으로 나오면 바로 죽어 버린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멸어(蔑魚), 멸치어(蔑致魚)에서 비롯되었다 한다. 멸치...조고운 기자 2008-04-10 00:00:00
- [제철 별미] 남해 멸치회·멸치쌈
멸치회
자! 한 쌈 먹어봐
상처 하나 없이 갓 잡아올린 은빛 반지르르한 죽방렴 멸치
무쳐 먹어도 조려 먹어도 기름진 고소함이 자르르…
봄이 무르익은 남해도에는 바다 내음도 향긋하다.
쪽빛 해안을 끼고 섬과 섬을 징검다리 삼아 달린다. 목적지는 ‘봄멸’로 회를 뜬다는 창선면 지족해협.
도착한 창선...조고운 기자 2008-04-10 00:00:00
- 어이! 왔다 파르르 손맛 사르르 입맛진해만 도다리 낚시
진해 지리도 앞바다에서 한 낚시꾼이 도다리 낚시를 하고 있다. /이준희기자/
도심 곳곳에는 봄을 알리는 화사한 봄꽃들이 만개했다.
벚꽃, 개나리, 진달래…. 아름답다. 흐드러지게 핀 벚꽃은 벌써 봄바람에 흩날리기 시작한다.
바닷가에도 어김없이 봄은 찾아와 출항을 앞둔 어민들의 손놀림이 바빠지고 ...이준희 기자 2008-04-10 00:00:00
- 봄 하늘에 벚꽃 구름 뭉게뭉게
진해 여좌천 로망스 다리 위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활짝 핀 벚꽃을 보며 봄의 기운을 만끽하고 있다./이준희기자/
살랑살랑 불어온 봄바람에 연분홍 벚꽃이 꽃망울을 활짝 터뜨렸다.
산에도 들에도 도심에도…, 온통 벚꽃 천지다.
따사로운 봄바람에 하나 둘씩 피어난 연분홍 벚꽃은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이준희 기자 2008-04-03 00:00:00
- 예예~ 묵 두그릇 나갑니더~장터의 맛을 찾아 ① 거창장 ‘메밀묵국수’
거창장 ‘묵골목’
삶의 소금기가 배어 있는 장터. 그곳을 터전 삼아 살아가는 서민들에게 살이 되고, 힘이 되어 주는 ‘장터의 맛’. 서민과 함께 숨쉬며 이어져 온 그 맛의 깊이는 현대화된 어느 음식점에서도 찾을 수 없다. 도내 장터 곳곳의 맛을 찾아 격주로 소개한다.
북적북적 거창장 묵골목에 옹기종기 자...2008-04-03 00:00:00
- 약이 되는 음식이야기 ① 마늘체력과 건강의 기초를 이루는 식품 섭취로 무병장수하는 것은 누구나 다 바라는 소망이다. 먹어서 약이 될 수 있는 식품이 많지만 그중 ‘세계 10대 건강식품’의 하나인 마늘에 대해서 알아 보고자 한다.
최근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마늘은 중앙아시아가 원산지인 백합과 식물이다. 마늘이 식용화된 것은 이집트...조고운 기자 2008-04-03 00:00:00
- 상큼한 봄 음식 “춘곤증 물렀거라”활력의 계절 봄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K씨. 포근한 햇살, 따사로운 바람결이 세상 만물에 생기를 불어넣기도 하지만, 졸음과 나른함 또한 유난히 부추기기 때문이다.
봄의 복병인 ‘춘곤증’. 쏟아지는 잠과 늘어나는 게으름, 쌓여가는 피곤함과의 격투(?)는 올해도 예외가 아니다.
마산 으뜸요리학원 곽순자 원장은 “...조고운 기자 2008-03-27 00:00:00
- [음식칼럼]춘곤증에 좋은 음식 / 권오천삼라만상이 약동하는 계절 새봄을 맞아 겨우내 움츠렸던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이 활발해지면서 나른해지는 계절이다.
충분히 수면을 취했는데도 졸음이 쏟아지고, 입맛도 없고, 일의 능률도 오르지 않는다. 이것을 ‘춘곤증’이라고 하는데 계절의 변화에 신체가 따라가지 못해 일시적으로 생기는 생리적 부적응 현상으...조고운 기자 2008-03-27 00:00:00
- 콕 찍어 즐겨봐요
벚꽃, 진달래, 유채꽃, 산수유, 매화 … .
봄소식을 전하는 꽃들의 향연, 봄꽃 축제가 도내 곳곳에서 일제히 열린다.
발길 닿는 곳곳마다 피어난 형형색색의 봄꽃들은 멀리서 찾아온 손님을 환하게 미소 지으며 맞는다.
봄기운이 완연한 4월.
사랑하는 가족·연인들과 함께 봄 향기가 물씬 풍기는 봄의 축제 속으...2008-03-27 00:00:00
- '쑥 만난 도다리' 봄기운 쑥쑥쑥
따뜻한 봄바람에 남도의 맛도 기지개를 켠다.
봄을 알리는 맛, 그 첫 주자는 단연 ‘도다리 쑥국’이다.
남해안의 봄은 해안가 식당에 ‘도다리 쑥국’ 메뉴판이 내걸리면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언 땅이 녹기도 전부터 남해안 식당가에는 “도다리 쑥국을 시작했느냐”는 문의가 줄을 잇고, “도다리 쑥국을 먹기 위...조고운 기자 2008-03-20 00:00:00
- [음식칼럼] 봄철의 식욕촉진제 ‘쑥’단군신화에 등장할 만큼 우리 민족과 가까운 봄나물 쑥!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몸이 봄을 맞아 활기를 되찾는 데 도움을 주는 고마운 채소이며, 입맛이 없고 나른한 봄철의 식욕촉진제가 되어 준다.
독특한 맛과 향으로 입맛을 자극하여 봄나물을 상징하는 쑥은 하늘이 사람에게 준 가장 값진 선물이라고 할 수 있을 만...조고운 기자 2008-03-20 00:00:00
- 노란 봄이 왔어요!전남 구례 산수유마을
산수유가 꽃망울을 터트린 전남 구례군 산동면 현천마을이 노랗게 물들어 있다./김승권기자/
봄의 전령인 매화가 섬진강 변을 하얗게 뒤덮자 이를 질투하듯 샛노란 산수유꽃은 지리산 골짝을 노랗게 물들인다.
산과 들, 계곡과 돌담 사이에 흐드러지게 피어난 노란 산수유꽃은 우리들의 마음을 들뜨게 해...이준희 기자 2008-03-20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