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강보의 논술탐험](20) 느낌글 넘기[심강보의 논술탐험] (20) 느낌글 단계를 넘는 법
글샘: `정당한 폭력은 존재하는가'를 주제로 한 논술에 이어 오늘은 `통일'을 얘기해 보자꾸나.
글짱: 지난번 논술탐험을 본 친구들의 반응이 좋았어요. 그런데 중3 수준이 아니라 고교 수준 같다고 해요.
글샘: 그럴 거야. 예문을 쓴 학생이 글을 좀 쓰는 편...2005-10-10 00:00:00
- [유혜경의 NIE] (20) 함께 만드는 축제"관 속에 들어가 보시지요."
김해가야세계문화축전이 열리고 있는 김해시 대성동고분 박물관 옆 언덕. 초등학생 두 명이 관 속으로 들어가자 뚜껑이 덮이고 흙이 뿌려져요. 도우미들이 관 속의 아이들을 향해 무언가 다짐을 받자 아이들이 “예”라고 외칩니다.
“이제 환생하는 거야”라며 꺼내주는 재미난 모습이 연출...2005-10-10 00:00:00
- [심강보의 논술탐험] (19) 예제를 활용한 사고력 키우기 글샘: 이제부터 `글샘'은 중학생 수준에 맞춘 논술탐험을 해 볼까 싶다. 자, 그러면 중학 3학년 여학생이 논술형으로 쓴 짤막한 글을 살펴보자. 먼저 예문을 읽어 보거라.
예수는 원수도 사랑하라고 했고, 슈바이처는 생명이 경이롭다고 말했다. 다수의 신망과 존경을 받는 인물들은 생명을 소중...2005-09-26 11:31:00
- [어린이 글쓰기- 아하! 그렇구나] 일기쓰기(1)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일기쓰기를 귀찮게 여긴다. 일기 때문에 한바탕 실랑이가 자주 벌어진다.
“일기 썼니?” “왜 안 썼어? 날마다 쓰는 걸 잊어버리면 어떻게 하니?” “이게 일기라고 썼니? 글씨 좀 봐라. 지렁이가 기어가다 할아버지 하겠다. 몇 학년인데 이런 글자를 틀리니?”
일기 쓰기를 힘들어 하는 자녀...2005-09-26 00:00:00
- [우리말 소쿠리] `육계장'이 아니라 `육개장' `꽃게된장국, 쇠고기국, 들깨시락국, 추어탕, 육개장, 국수….'
경남신문사 구내식당은 요일마다 다른 식단으로 직원들을 맞습니다. 내근기자로 생활하다 보니 점심 때 거의 구내식당을 이용하는데, 동료뿐만 아니라 신문사에 들른 김에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한 제 친구들도 음식 맛이 좋다고 합니다.
이곳은 영...2005-09-26 00:00:00
- [유혜경의 NIE] (19) 웰컴 투 동막골 & 맥아더 1950년 9월 14일. 6·25전쟁의 전세가 역전된 날이에요. 이날 새벽 2시. 261척의 전함에 승선한 7만5천여 연합군 병력이 함포사격과 항공기 폭격을 퍼부으며 인천상륙작전을 벌였어요.
그 해 9월 어느날. 강원도 산골 마을 동막골에 낯선 사람들이 찾아오는 것으로 시작되는 영화가 최근 인기몰이를 하...2005-09-26 00:00:00
- [심강보의 논술탐험] (18) 어린이 독후감 특별수업 글샘: 오늘은 약속대로 어린이 독후감을 어떻게 써야 할지 짚어주는 특별수업이야.
글짱: 제가 잘 배워 동생한테 가르쳐 줄게요. 제 남동생은 일기나 독후감을 길게 쓰는 걸 귀찮아 하거든요.
글샘: 남자애들 대부분이 그래. 글샘의 아들도 6학년이지만 일기장 한쪽을 겨우 채우거든.
글짱: 글을 길게 쓸 수 ...2005-09-12 11:04:00
- [우리말 소쿠리] `버금`은 맞먹을 수 없다 글짓기 대회에서 뽑힌 사람들에게 `으뜸상' `버금상' 등을 주는 것을 가끔 본다.
여기에서 으뜸상은 1등, 버금상은 2등에게 주는 상이다. 버금은 `으뜸의 다음'을 뜻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버금가다'는 서열이나 차례, 정도, 수준 등에서 `으뜸의 바로 아래가 되다'라는 뜻이다.
`황제에 버금...2005-09-12 00:00:00
- [유혜경의 NIE] (18) 뉴올리언스의 비극과 다시보는 미국“내 손자 못 봤어요?” 미국 뉴올리언스의 흑인여성 애니(38)는 이렇게 울부짖으며 손자를 찾고 있어요. 가족을 잃은 사람이 도대체 몇 명이나 될지 모르는 상황이 바로 자연이 휩쓸고 간 지구촌의 작은 도시. 우리 이웃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이에요.
친구들도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피해지역 모습을 많이 보았을 거예요...2005-09-12 00:00:00
- [심강보의 논술탐험] (17) 독후감형 논술 쓰기 글샘: 개학을 앞둔 지난주에 글샘의 사이트엔 독후감 쓰는 법을 묻는 학생들이 몰렸단다. 그 중에 아주 황당한 질문을 한 초등생이 있었어. `방학숙제로 내준 환경 독후감을 대신 써 줄 수 없느냐'는….
글짱: 요즘 그런 애들도 많을 거예요. 그래서 어떻게 했어요?
글샘: 남의 글을 내 글처럼 하려는 생각은 잘...2005-09-05 11:16:00
- [신문으로 세상공부] (17) 불안과 공포가 부른 이라크 참사신문을 매일 접하다 보면 ‘왜 이렇게 사건이 많은지’ 하는 생각이 들거예요. 일주일 내내 미국의 허리케인 피해와 관련된 소식. 이라크의 참사 소식만 듣다가 한 주가 끝나버린 것 같네요. 둘 다 우리가 조금만 더 신경을 쓰면 막을 수 있을 것 같아 더 마음이 무겁네요.
이라크는 지금 어떨까요? 전쟁으로 힘든 상황...2005-09-05 11:05:00
- [우리말 소쿠리] 세 살박이? 세 살바기? 세 살배기?“세 살박이야? 세 살바기야? 세 살배기야?”“오이소배기가 맞아?” “오이소박이가 맞아?”
주변에서 자주 듣는 질문들이죠. 여러분은 어느 것이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헷갈린다고요.
정답은 ‘세 살배기’와 ‘오이소박이’입니다.
유아의 나이에 붙어 그 나이. 그 또래의 아이임을 말할 때는 ‘-배기’가 맞습니다.
‘-배기’...2005-09-05 00:00:00
- [우리말 소쿠리] `과반수`라는 말의 함정회의와 관련하여 의결 정족수를 말하면서 ‘과반수 이상’이란 말을 많이 쓴다.
‘과반수 이상 표를 얻어야’. ‘과반수를 넘었으므로 통과됐다’ 등의 말을 흔히 한다.
그러나 이러한 표현은 합리적인 표현이 아니다.
과반수(過半數)는 ‘절반이 넘는 수’를 뜻한다.
그러므로 ‘과반수’라는 말을 쓸 때 과반수 뒤에 ‘...2005-08-29 00:00:00
- [신문으로 세상공부] (16) ‘땀 부자’가 살 수 있는 나라유혜경(부산·경남NIE연구회 회장)참여정부가 출범한 지 2년6개월. 대통령과 국민과의 대화. 각계의 평가로 요즘 떠들썩해요. 대통령의 한마디. 청와대의 행보가 우리 국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그만큼 크다고 할 수 있겠지요.
참여정부가 출범하면서 몇 가지 국민과 약속을 한 것이 있는데 이 중 하나가 부동산이에요...2005-08-29 00:00:00
- [심강보의 논술탐험] (16)독후감 쓰며 논술 익히기 글짱: 학교에서 독후감상문을 써 오라고 하는데 어떻게 써야 할지 걱정이에요.
글샘: 그렇게 말하는 걸 보니 너도 쓰기 싫은 모양이군. 학생들 처지에선 솔직히 귀찮을 거야. 하지만 독후감이 논술공부에 도움된다는 마음을 가지면 생각이 달라질걸. 그러면 오늘은 독후감을 잘 쓸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지. 먼...2005-08-29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