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산칼럼] 가정의 달, 우리 꽃은 웃고 싶다- 임규현(농협창녕교육원 교수)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시중에는 ‘꽃보다 ○○’이라는 문구가 넘치고 있다. 그러나 정작 꽃과 관련된 우리의 화훼산업은 웃음을 잃은 지 오래다.계속된 경기침체로 실용적인 선물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꽃 소비가 줄었고, 일부 품목은 오히려 생산비 이하로 가...2016-05-05 07:00:00
- [성산칼럼] 고용과 연구에서의 짝짓기 원리- 이정환(재료연구소 부소장)
조선산업은 한강의 기적을 이끈 역사적인 성공사례로 오랫동안 우리나라 주력산업으로서 국부의 원천이 돼 왔다. 하지만 과거의 영광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우리 지역을 포함한 동남권 조선산업은 산업합리화를 위한 구조조정의 대상으로 거론되는 어려움에 처해...2016-04-28 07:00:00
- [성산칼럼] 나는 처벌에 징계, 너는 특권- 황선준(경남교육연구정보원장)
분열과 이합집산, 줄서기, 서로 물고 뜯기의 총선이 끝나고 20대 국회가 구성됐다. 선거결과가 어떻게 됐던 이를 존중하는 것이 민주주의다. 민주주의는 궁극적으로 개인의 자유, 사회적 평등과 정의를 구현하는 데 있다. 민주주의는 또 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배...2016-04-21 07:00:00
- [성산칼럼] 저유가와 세계경제- 하문식(창원대 글로벌비즈니스학부 교수)
1년 반 이상 저유가가 지속되고 있다. 석유가격이 약간 올라가면 세계경제 성장에 도움이 되며 낮은 이자율에서 선진국 성장률이 다소 높아질 것이다. 2014년 6월부터 유가가 달러 기준으로 65%가 하락함에 따라 전 세계에서 성장률이 낮아지고 있다. 이 기간의 ...2016-04-14 07:00:00
- [성산칼럼] 오늘, 억수가 쏟아져도 모두 투표소에 가자- 명형대(경남대 명예교수)
얼마 전 TV에서 스웨덴 국회의원들의 생활상이 소개됐다. 국회 상임위원장의 입술이 부르터 있는 모습을 보았다. 국정 업무 때문이리라. 그를 보기 얼마 전이었던가. 우리들의 국회의원도 여야 할 것 없이 입술이 부르터서 동분서주하는 것을 보았다. 입술이 부...2016-04-13 07:00:00
- [성산칼럼] 그래도, 투표소로 가야 한다- 김재익(논설실장)
4·13 총선 선거운동이 후반부로 접어들었다. 선거가 불과 6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거 열기는 그리 달아오르지 않는 분위기이다. 연단 위의 후보들은 자신의 정책과 비전을 강조하면서 표심을 자극하고 있지만 이를 지켜보는 단하의 유권자들은 냉담한 반응이다....2016-04-07 07:00:00
- [성산칼럼] 인연에 관하여- 정진혜(서양화가)
올봄엔 나름 정의한 인연에 대한 단상들이 불쑥불쑥 형상화되는 것을 체험했다. 지금도 체험하고 있다. 그 단상들은 하나의 화면에 나타난다. 은유적 표현이다. 그러나 그 은유의 베일 안에는 실재가 존재하고 매우 구체적이다.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자...2016-03-31 07:00:00
- [성산칼럼] 다시 배고픔의 시절로- 배종일(대신회계법인 공인회계사)
사람이 산다는 것은 결국은 먹거리의 문제다. 잘 먹으면 잘 사는 것이고 못 먹으면 못 사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우리나라는 먹을 게 별로 없던 나라였다. 역사가 기록된 이래로 우리 선조들은 배고픈 삶을 이어왔다. 오죽하면 보릿고개라는 말이 생겨났겠는가? ...2016-03-24 07:00:00
- [성산칼럼] 기후 변화대응, 이제는 남의 일 아니다- 이정환(재료연구소 부소장)
새해가 시작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낮에는 봄의 기운이 한껏 느껴지면서 새로운 희망을 가지게 해 준다. 필자가 어린 시절의 겨울은 삼한사온이라는 규칙성 때문인지 추웠지만 고향처럼 친근한 맛이 있었다. 하지만 올겨울은 근래에 보기 드물게 유난히 ...2016-03-17 07:00:00
- [성산칼럼] 딸아이의 짧은 치마와 학교 규칙- 황선준(경남교육연구정보원장)
내 딸아이의 중학교 2학년 때 외모는 아주 눈에 띄었다. 몸에 짝 달라붙는 짧은 치마는 앉으면 속옷이 보일 정도였고 흰 파운데이션에 짙은 눈 화장과 입술 화장을 했다. 지켜보다 하루는 아내에게 “애 치마가 너무 짧지 않냐? 민망하다. 엄마가 얘기 좀 하면 ...2016-03-10 07:00:00
- [성산칼럼] 아시아 경제 전망과 정책- 하문식(창원대 글로벌 비즈니스학부 교수)
경남지역 경제는 지리적으로 인접한 아시아 경제와 시장통합이 되어 있어 아시아 경제변동의 영향을 밀접하게 받고 있다. 따라서 경남의 경제주체들은 아시아 경제동향을 잘 파악하고 적절하게 잘 대처해야 할 것이다. 최근 아시아 경제성장은 실망스럽지만 201...2016-03-03 07:00:00
- [성산칼럼] ‘경남 항노화 융합 클러스터’ 조성해야 할 때- 김현준(경남대 체육교육과 교수)
‘융합(融合:Convergence)’은 여러 가지 요소들을 모아 하나의 지향점을 향해 나아가면서 새로운 가치를 탄생시키는 것을 의미한다.항노화산업은 의료서비스,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 운동서비스 등 타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이 높고 제품과 서비스를 아...2016-02-25 07:00:00
- [성산칼럼] 중년! 뱃살 줄이고, 허벅지살 높이고- 박익열(경남과학기술대 교양학부 교수)
지난주 설 연휴를 즐겁게 보낸 사람일수록 걱정거리가 살찌는 것일 것이다. 긴 연휴에다가 기름진 음식을 잔뜩 먹었으니 먹은 것이 어디로 가겠는가? 몸속 어딘가에서 호시탐탐 쌓일 수 있는 기회를 엿보고 있으니 뱃살 걱정이 당연하다.한창 활동기인 청소년기...2016-02-18 07:00:00
- [성산칼럼] 여론조사 전화는 받아야 한다- 박중철(마산포럼 사무처장)
선거에서 승부는 누가 뭐라 해도 인물과 정책이다. 그러나 현실은 달리 비이성적인 형태로 이뤄진다. 선거 때가 되면 후보자마다 자신을 어떻게 포장해서 유권자를 속일 것인가에 골몰한다. 또 선거에 있어 공직사회의 엄정중립 의무는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2016-02-11 07:00:00
- [성산칼럼] 방방곡곡에 미술관- 정종효(경남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대한민국의 미술관은 몇 개나 될까? 2015년 조사에 따르면 한국을 대표하는 국립현대미술관이 과천과 서울에서 3관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시립·도립 등 공립미술관이 50개, 대학미술관이 11개, 삼성 리움, 대림, 환기미술관 등 개인이나 기업이 운영...2016-02-04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