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산칼럼] 오늘의 청춘들은 어떤 꽃으로 피어날까?- 신정혜((재)남해마늘연구소 총괄연구실장)
계절은 바야흐로 봄이 무르익어간다. 매화는 이미 봄이 코앞에 있음을 알렸고 목련은 수줍게 하얀 잎들을 세우고, 벚꽃은 언제든 터질 준비를 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 잠시만 주의를 기울이면 봄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계절에서 봄이 한창 피어나는 희망...2017-03-23 07:00:00
- [성산칼럼] 장미 대선에서 희망을 보고 있는 두 나라 국민들- 이춘우(경상대 불문학과 교수)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줄곧 12월 추운 겨울에 치러지던 우리나라 대선이 지난주 있었던 헌재의 대통령 파면 결정에 따라 처음으로 봄에 치러지게 되었다. 탄핵 초기에는 ‘벚꽃 대선’이 점쳐졌지만, 탄핵 심판 결정이 다소 늦어지면서 벚꽃이 아니라 이제 ‘장...2017-03-16 07:00:00
- [성산칼럼] 인구절벽시대, 각종 개발사업도 위기다- 정삼석(창신대 부동산금융학과 교수)
온 나라가 탄핵정국으로 혼란스럽다. 태극기와 촛불을 들고 민심이 양분되고 인용과 기각 논쟁에 휘말려 시국이 걱정스럽다. 도시계획을 전공한 필자는 요즈음 또 다른 큰 걱정거리가 생겼다. 나라가 저출산 쓰나미에 인구절벽시대를 맞은 것이다. 인구 증가가 ...2017-03-09 07:00:00
- [성산칼럼] 기본소득은 필요한가?- 배종일(대신회계법인 공인회계사)
2016년 6월 즈음 우리에게는 참으로 생소한 뉴스가 있었다. 유럽의 복지국가 중 하나인 스위스에서 전 국민에게 우리 돈으로 매월 300만원을 아무 조건 없이 지급하겠다는 법안의 도입 여부에 대한 국민투표였다. 이 뉴스는 우리 국민들에게 이해할 수 없는 두 ...2017-03-02 07:00:00
- [성산칼럼] 할 일이 있다는 것 - 이정환 (한국엔지니어 창원클럽 회장)
당신은 어제 일을 하면서 행복하다고 느꼈는가?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사람들은 뭐라고 답할까? 솔직하게 ‘먹고살아야 하니까 하는 것. 평생 쓸 돈만 있다면 놀러 다니며 쉬고 싶다’는 대답이 많지 않을까.필자가 알랭 드 보통의 <일의 기...2017-02-22 22:00:00
- [성산칼럼] 위기를 기회로 새 나라를- 황선준(경남교육연구정보원장)
2016년 12월 국회에서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 가결로 국정은 중단됐고, 우리나라는 영국의 EU 탈퇴 결정과 미국의 트럼프 집권으로 보호무역주의와 국가주의로 급선회하고 있는 국제상황에도 전혀 대응을 못하고 있다. 총체적 난국이다. 그러나 위기는 언제...2017-02-16 07:00:00
- [성산칼럼] 경제성장 과실 나누기와 불평등- 하문식(창원대 글로벌 비즈니스학부 교수)
저소득계층의 생활을 개선하는 데 필수적인 경제성장은 사회 전반에 혜택을 줄 수 있다. 아프리카 지역도 활발한 창업과 인프라 건설로 중산층이 늘어나고 있다. 아프리카인의 생활이 개선되고 있고 빈곤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우간다의 경우 절대빈곤인구가 199...2017-02-09 07:00:00
- [성산칼럼] 평생교육에서의 우연한 걸작- 정진혜(서양화가)
“당신 그림 걸작이에요. 절대 하나밖에 없는 아주 멋진 작품입니다.” 이것은 내가 수업시간에 종종 쓰는 말이다. 그것은 평가기준이 있다면 최고의 점수를 준다는 표현이다. 그러나 막상 그림을 그린 당사자는 왜 자기 그림이 좋은지를 정확하게 모르기 때문에 ...2017-02-02 07:00:00
- [성산칼럼] 양극단으로 치닫는 사회의 불안감- 배종일(대신회계법인 공인회계사)
중심화 경향이라는 것이 있다. 사람들로 하여금 다른 사람이나 사물에 대하여 평가해 보라고 하면 거의 대부분이 중간점수로 평가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아주 흔하게 듣는 말 중에 군중심리라는 것도 있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과 의지보다는 여러 사람들...2017-01-26 07:00:00
- [성산칼럼] 인류사의 변곡점 4차 산업혁명- 이정환(재료연구소 부소장)
필자가 무릉도원에서 시간가는줄 모르는 유유자적한 삶을 사는 것은 아닌데 시간은 번개처럼 지나 벌써 새해가 시작한지도 3주가 지났다. 뉴스에서 100세 시대를 이야기하는데 과연 가능한 이야기일까 의심스러운 생각이 들다가도 지금처럼 시간이 흐르면 일생의...2017-01-19 07:00:00
- [성산칼럼] 교사들의 직업만족도를 높여라- 황선준(경남교육연구정보원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13년 조사에 의하면 ‘교사란 직업을 선택한 것을 후회한다’는 한국 교사의 비율이 20%가 넘는 것으로 나와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았고, ‘다시 직업을 선택한다면 교사가 되고 싶지 않다’는 응답자 비율도 한국 교사는 40%에 육박해 ...2017-01-12 07:00:00
- [성산칼럼] 미국의 정책기조 전환과 세계경제- 하문식(창원대 글로벌 비즈니스학부 교수)
금융시장 혼란, 정치적 혼돈, 저조한 경제성장이 1년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은행(이하 연준)은 지난 10년 동안 두 번째로 이자율을 올리는 결정을 했는데, 이는 세계 최대 경제대국이 회복국면에 들어섰다는 신호이다. 연준의 조치는 놀라운 일...2017-01-05 07:00:00
- [성산칼럼] 개헌, ‘지방분권형’이어야 한다- 김재익(논설실장)
촛불민심은 지난 24일 성탄전야에도 전국에서 70여만명이 참여해 국민의 뜻을 전하는 불을 밝혔다. 촛불은 격동과 혼돈의 병신년을 마감하는 오는 31일에도 어김없이 타오를 예정이다. 촛불로 대변되는 민심은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에 대한 분...김재익 기자 2016-12-29 07:00:00
- [성산칼럼] 어느 작은 여행 인상- 정진혜(서양화가)
얼마 전 여고 친구 셋이서 여행을 했다. 우리 세 사람은 17세 때부터 학교를 같이 다녔고 미술학원도 같이 다니는 소위 미술부 삼총사였다. 우리는 서로 다른 대학을 갔고 학년도 달랐지만 늘 만남을 유지하며 젊은 날을 함께했다. 그러다 셋 중 한 친구는 졸업...2016-12-22 07:00:00
- [성산칼럼]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들- 배종일(대신회계법인 공인회계사)
이 세상에는 정말로 많은 종류의 통계가 있다. 오늘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통계자료 중에서 우리나라가 꼴찌를 차지한 것들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러한 자료를 보면 슬프기도 하고 지구상에 유래 없는 압축성장을 해 온 결과로서 당연한 것이기도 하...2016-12-15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