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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4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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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 2년 진단 (6) 밀양시

산단·관광 등 새 성장동력 발굴… 신공항 유치 최대 과제

  • 기사입력 : 2016-06-20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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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시 박일호 시장의 민선 6기는 ‘시민이 행복한 밀양’을 모토로 출범했다. ‘뉴 밀양발전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와 관광단지 조성, 역사와 스토리가 있는 관광코스 조성 등 침체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큰 성과를 보였다. 국립밀양기상과학관 유치, 밀양강 철교 개량 등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다양한 공모사업을 발굴하고 실경 멀티미디어쇼(밀양강 오딧세이) 등 첨단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시민 참여형 뉴밀양아리랑대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로 지역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나가고 있다.

    기존의 신대구~부산 고속도로와 더불어 함양~울산 고속국도가 새롭게 건설되고 국도 58호선, 25호선 확장포장 등이 추가되면서 밀양은 남부권 최고의 교통중심도시의 기반을 조성하게 됐다. 아울러 공직 인사 시스템의 발전적 개선과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밀양발전 핵심과제 추진 등 밀양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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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과= 나노융합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육성기반을 마련하고 국가산단조성을 위한 정부 정책반영 및 개발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이행했다. 산학연관(産·學·硏·官) 역량 집중을 통한 나노융합 기술의 상용화 핵심거점시설 구축을 확정했다.

    밀양은 대한민국 최고의 나노융합산업 선도도시의 꿈을 이루기 위한 선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나노금형상용화지원센터 구축사업이 도내 시·군에서는 유일하게 국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비 792억원을 확보했다.

    국가직접 시행사업으로 국가기관인 기상청 산하기관의 밀양기상과학체험관을 유치하고, 시민의 오랜 민원이었던 밀양강 철교 교체와 용활동 지하차도 확장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 설립을 추진했으며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조기 조성으로 산업인프라 구축은 물론 밀양관광단지 조성을 추진했다.

    또한 밀양 관광의 핵심사업인 밀양 관광단지 조성 및 인도밸리 조성사업과 밀양댐 관광명소화 사업 추진 등 1박2일 체류가 가능한 관광코스 조성 등 침체된 지역경제발전의 신성장동력 및 지역별 작은 성장동력 발굴 및 추진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영남알프스 하늘마루 조성사업 및 자연마당 조상사업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고 재약산 산들늪 국가생태탐방로 사업을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다. 문화관광도시를 위한 기반시설인 공연장 1066석의 밀양아리랑아트센터와 국제대회가 가능한 20면 규모의 배드민턴 전용구장을 준공했다.

    타 지역과 차별화된 프로그램 도입으로 1박2일 체류가 가능한 문화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올해 58번째 동안 개최해 온 밀양아리랑대축제의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매주 토요일마다 토론회를 개최, 새로운 국제멀티미디어쇼, 밀양강 오딧세이, 또한 뉴 밀양아리랑축제를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매김시키는 데 성공했다.

    해천생태하천 복원으로 문화공간을 조성해 도심을 활력화하고 밀양아리랑 동산조성을 시작했다. 향우인과 지역민의 고향사랑 마음을 담았다. 영남알프스 하늘마루 조성사업 국비 확보, 김치테마랜드, 자연마당 조성 공모 선정 등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1587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우수학생의 지역 이탈을 방지하고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향토인재 육성을 위해 미리벌학습관의 운영을 개선하고 밀양시와 부산대학교 간 오작교 프로젝트를 통해 교류활성화를 도모했다. 출산친화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분만 취약지 분만산부인과를 지원해 출산율을 높였다. 부서별로 해결해야 할 핵심과제 21개부서 26개 사업을 선정해 미리벌학습관 운영 개선, 미르피아 오토캠핑장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 등 핵심과제를 해결하거나 추진 중이다.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준공하고 농기계 임대 택배사업 도입, 농업용 유용미생물 배양센터 운영을 통한 농업경영비 절감과 농산물 생산량 증대를 도모했으며, 지역 주요 농임산물의 가공 및 판매를 위한 농축임산물 종합판매타운 조성과 농산물 산지유통시설 설치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시정으로 참여하는 행정 추진을 위해 시장과 만남의 날을 운영하고 시장과 함께하는 사랑방 콘서트도 운영하고 있다. 출향인과의 네트워크를 확립하고 출향인 고향사랑 세일즈 행정을 추진, 교류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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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제= 밀양시의 최대 과제는 영남권신공항 유치에 있다. 밀양에 신공항이 들어서게 되면 밀양은 일약 세계적인 유명도시로 발전할 것이다. 정치적인 고려 없이 전문가들의 정책 의견을 정부가 받아들이기를 기대한다.

    박일호 시장 취임 이후 역점사업 중 하나가 밀양아리랑대축제의 변신이다. 전통을 살리면서 현대적 감각을 살린 멀티미디어쇼를 접목했고 스토리가 있는 밀양강 오딧세이를 만든 결과 많은 시민들이 축제를 즐겼고 행복해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축제비용 과다 소요 등 비판적 시각을 가진 시민들이 있어 이를 설득하고 이해시켜서 밀양아리랑 대축제를 전국적인 명품축제로 키워나가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밀양시는 영남의 알프스라고 할만큼 아름다운 산악군을 거느리고 있다. 최근에는 얼음골케이블카가 설치돼 누구나 쉽게 영남알프스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가 있다. 그러나 아직도 인프라가 부족하다. 시는 이곳에 체류형 관광복합단지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등산로를 정비하고 대피시설 등을 만들려고 하는데 계획대로 사업 속도가 나지 않고 있어 중점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가 시에 조성된다. 국가산단 개발계획(지정)이 승인됐다. 보상을 시행해야 하고 조성공사에 들어가야 한다. 나노융합 연구단지 부지조성을 위해 한국토지공사와 협약을 체결한 뒤 편입토지와 지장물 보상에 들어간다. 나노융합산업 관련 인프라 구축이 희망의 씨앗이 돼 차질없이 진행되고 각종 육성정책이 현실화되고 있지만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첨단 나노중심도시로의 변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정부의 계속적인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경남도와 함께 밀양을 중심으로 하는 나노융합산업 중장기 전략을 올해 수립해 향후 지속가능한 정책을 정부에 건의해야 한다. 고비룡 기자


    박일호 밀양시장 “첨단산업도시 조성 역점 추진”


    “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복지, 교육, 농업, 산업 등 어느 한 부분 중요하지 않은 사업이 없지만 우리 시의 100년 미래를 준비한다는 각오로 남은 임기 2년 동안에도 첨단산업 유치와 문화·관광기반 조성을 시정 운영 최우선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박일호 시장은 “나노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연구센터 구축 등 첨단산업도시 조성을 밀양시의 첫 번째 과제로 추진하고, 사계절 체류형 밀양 관광단지 조성, 영남알프스 하늘마루 조성, 시가지 중심 애국의 고장 조성, 멀티미디어쇼 상설공연 등 문화·관광기반 조성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앞으로 영남권 신공항이 유치되면 신도시 조성도 에어시티 조성 기반 확충을 위해 차근차근 면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재임 2년 동안 업무를 수행하면서 가장 보람된 일과 성과에 대한 질문에는 “밀양은 대한민국 최고의 나노융합산업 선도도시의 꿈을 이루기 위한 선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나노금형상용화지원센터 구축사업이 도내 시·군에서는 유일하게 국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비 792억원을 확보하고 국가직접시행사업으로 국가기관인 기상청 산하기관의 밀양기상과학체험관을 유치했으며, 시민의 오랜 민원이었던 밀양강 철교 교체와 용활동 지하차도 확장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밀양 관광의 핵심사업인 밀양 관광단지 조성과 영남알프스 하늘마루 조성사업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으며, 밀양국제멀티미디어쇼, 밀양강 오딧세이, 또한 뉴 밀양아리랑축제를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매김시키는 데도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밀양 최대의 이슈라고 할 수 있는 남부권 신공항 유치를 위해 인근 시·도와 공조체계를 구축해 온 힘을 쏟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 상공인들과 기업인들의 오랜 바람이었던 함양~울산 고속국도가 건설되면 교통 요충지로서의 자리매김은 물론 지역 경제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약 건수 및 주요 내용과 공약 이행도에 대해서는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조기 지정 및 조성, 영남권 신공항 유치 등 6개 분야 44건 공약 중 기업사랑 종합지원센터, 얼음골 케이블카 기존 등산로 개방, 농촌포럼 등 9건은 이미 완료됐으며, 산업단지 조기 준공, 밀양아리랑대축제의 전국 축제화 및 관광브랜드화 사업 등 나머지 34건의 공약은 밀양발전의 새로운 100년을 위해 전 공무원이 열성을 가지고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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