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무상급식 감사를 놓고 경남교육청과 대립하고 있는 경남도가 무상급식 감사 대상 학교 90곳을 선정해 30일 도교육청에 통보했다.(30일자 2면 보도)
경남도는 예정된대로 감사를 진행하며, 첫날인 내달 3일에는 진주 신진초, 김해 수남초, 밀양 미리벌초, 거제 삼룡초, 양산 신주중, 함안 칠원중, 창원 장복초, 거창 아림초, 등 초·중학교 8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도표 참조
경남도는 도내 시·군별 학교수와 학생수를 고려해 감사 대상 학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부는 창원, 진주, 김해, 밀양, 거제, 양산시 등 학교수 상위 6개 시를, 군부는 함안, 창녕, 거창 등 학생수 상위 3개 군을 선정했다.
경남도는 무상급식 대상학교 비율 분포를 고려해 초등학교 40개교, 중학교 30개교, 고등학교 20개교 순으로 선정했다. 도는 학생수가 많은 학교를 우선 선정했으며, 유치원은 초등학교에 포함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군별 학교수로는 창원시가 20곳으로 가장 많고, 진주시 12곳, 김해시 11곳, 창녕군 10곳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거제시와 거창군이 9곳과 8곳이고, 양산시·함안군이 7곳씩이며 밀양은 6곳이다.
감사 항목은 경남도가 지난해와 올해 지원한 무상급식비 사용 및 계약 실태로 음식재료 계약의 적정성, 친환경 인증 등 음식재료 위법 사용, 특정업체 몰아주기식 계약 특혜, 음식재료 납품에 따른 금품수수, 급식비 목적 외 예산 사용 등이다.
경남도는 11월 3일부터 28일까지 이들 학교에 대해 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상규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관련기사-
-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도는 감사권한 없다"
- 학부모·교장단, 무상급식 지원 중단 반발
- 김동진 통영시장, 무상급식 경남도 입장 지지
- 경남 교장단 “교직자 자존감 짓밟지 말라”
- 17개 시·군 ‘무상급식 감사’ 지지
- “감사 방식만 고집하는 건 잘못”
- 무상급식 갈등, 경남 전 부문으로 급속 확산
- '무상급식 갈등' 도의회 여야 공방으로 번졌다
- 경남도-교육청 무상급식 충돌에 뻘쭘해진 도의회
- 양산, 하동, 함양 “무상급식 감사 도 입장과 같다”
- 홍준표 지사 “무상급식 지원 중단”
- 경남교육청 “급식비 중단 결정 유감”
- [속보] 홍준표 무상급식 예산 공식 중단선언
- 박종훈 교육감이 벌이겠다는 '무상급식 법정화'란?
- ‘무상급식 갈등’ 국회 입법투쟁으로 확산
- 경남도, 내달 3일부터 90개교 무상급식 감사 강행
- 황우여 “무상급식 재고 요청하겠다”
- 홍준표 지사-박종훈 교육감, 무상급식 감사 정면충돌
- 박종훈 교육감, 무상급식 감사원에 감사 청구
- 경남도, 무상급식비 재원 분담률 ‘전국 하위권’
- 경남도-교육청, '무상급식 감사' 누구 말이 맞나?
- [속보] 도교육청, 경남도 무상급식 감사 거부
- 경남도-도교육청, 무상급식 특정감사 싸고 충돌하나
- 무상급식 지원금 조리원 인건비·가스료로 전용
- ■ 도-교육청, 무상급식 지원예산 분담비율 무엇이 문제였나
- 경남도-교육청 "무상급식 작년 수준으로" 합의
- 이상규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